올해 주식투자 수익은 30%에 만족 ^^ 내년은 보수적으로

2023년 투자 실적

 

올해 투자 수익은 31%로 마감합니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32%였는데, 지난 밤 미국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비중이 높은 종목이 조금 빠지는 바람에 31%로 내려 앉았네요. 뭐, 올해는 전반적으로 장이 좋아서 저보다 수익이 좋았던 분들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40% 이상을 달렸는데요, 하반기에 중국과 베트남 ETF가 주저 않는 바람에 수익의 20% 정도를 까먹은 것 같습니다.

2022년 투자 실적

 

위 이미지는 2022년 투자 실적입니다. 다른 분들 별로 좋지 않을 때 대박을 터뜨렸죠 ^^ 제가 이전에 공유한 기술적 투자 기법을 바탕으로 한 결과였습니다. 물론, 올해도 그렇게 했는데, 몇 종목에서 매도 시점을 놓치는 바람에 손실이 조금 발생했습니다. 

 

2024년 전망 

2024년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손해만 안 보면 성공하는 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미 조금씩 수익을 실현 중에 있구요, 1월 중으로는 20-30% 정도 더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2월 중에는 주식 비중을 50% 아래로 낮출 생각입니다. 차트 무너지는 것들은 1주 빼고 모두 정리할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내년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사실 이미 경기는 좋지 않은데요, 그 결과가 1~2월 중에 발표되는 올해 4분기 실적에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리라 생각합니다. 뭐 내년도는 이보다 더 심각할 것이구요.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입니다. 수입은 더 늘지 않는데, 물가는 지속해서 오르니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들은 매출이 정체 혹은 줄어들게 되고 수익성은 낮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고하저를 예상합니다. 

 

저의 투자전략은 일단 비중을 줄이고, 전체 자산의 10% 이내로 인버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고 하락의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다우는 이미 고점에 이르렀고 나스닥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들이 좋아하는 NVIDIA 엔비디아도 거품이 너무 심한 거 같고, 뒤따르는 인텔이나 AMD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해에는 일년에 3~4번 스윙이 발생해서 흐름만 잘 타면 돈벌기 쉬웠는데요, 2024년에는 지속적인 하락에 한 번 정도의 기술적 반등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매수를 안하는 방향으로 가려 합니다. 

 

일각에서는 금리가 떨어지면 호재 아니냐, 그러면 주가는 올라가지 않겠냐 하시는데요, 그건 거의 선반영이 됐다고 생각하고, 아마 3월 정도에 첫번째 금리인하 소식이 들리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소리거든요. 

 

아무튼 내년에도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욕심을 버리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