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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관련주 코맥스, 코콤 조심하세요

배고파2 2023. 8.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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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8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라는 데에서 "지능형 홈(AI@Home) 구축 확산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나 봅니다. 덕분에 어제(8월 9일) 코맥스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더군요. 하지만, 결국 코맥스는 12.3%, 코콤은 10.5% 상승을 하는데 그쳤습니다. 긴 윗꼬리를 만들고 끝난 거죠. 물량 털이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주식 게시판을 보니 기대를 품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꿈 깨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맥스와 코콤은 이제 사실상 끝난 기업들입니다. 그동안 건설 경기가 좋아서 디폴트로 팔려나가는 월패드 때문에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바로 매터라는 표준 때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매터 표준이 도입되면 앞으로는 특정한 플랫폼이 제공하는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매터만 따르면 매터를 지원하는 어떤 플랫폼에도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건설사들은 매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즉, 이제는 코맥스나 코콤 같은 기업들의 굳건하던 포지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코맥스나 코콤도 매터 표준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건설사가 아닙니다. 그냥 건설사 아래에 있는 홈넷사에 납품하는 회사들입니다. 이들이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순간, 이들은 건설사로부터 퇴출 당합니다. 진퇴 양난인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머큐리나 한샘 같은 기업에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터 환경에서는 컨트롤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집에서 2개 이상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한다면, 그만큼의 콘트롤러 혹은 허브가 필요해 집니다. 그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머큐리, 삼진, 오성전자 같은 기업들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홈이 활성화 된다면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에도 바람이 불겠죠. 한샘, 리바트, LX하우시스(??) 같은 기업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최근에 한샘에 주목해 보라고 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번 지능형 홈 발표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3518

 

[팩플] 폰 너머 홈…빅테크도 뛰어든 이곳, 다시 플랫폼 전쟁 | 중앙일보

◦ 아마존·애플 다 뛰어든 이곳 :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의 강자는 아마존이다. 김학용 사물인터넷(IoT)전략연구소장은 "지금 스마트홈 시장에서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사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지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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