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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과 주식투자
올해 주식 투자 수익률 40% 본문
올초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몇 개월째 횡보세입니다. 횡보라기보다는 2650 부근에서 쌍봉을 찍고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주에 반등을 보여주기는 했는데요, 아래 코스피 주봉 차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5주와 20주 이평에 딱 걸리면서 끝났습니다. 즉, 돌아오는 주에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저야 시장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방향성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주식 경험과 차트 모양새를 보면 60주 이평선 부근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코스피 지수 2450까지 조정을 받을 걸로 보이는데요, 코스피 월봉의 60월 이평도 2460 부근에 위치합니다.
저는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슬슬 나타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즉, 적어도 몇 개월은 횡보를 하거나 하락하지 않을까 합니다. 횡보를 하는 이유는 시중의 자금이 갈 곳을 못 찾고 있어서 주식 시장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채권 쪽은 잘 모르겠지만, 부동산 쪽에서 큰 손들이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들리네요..
이런 상황에 저는 나름 성공적인 한 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름 만족스러운 실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기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한 해 동안의 수익률입니다. 무려 69%나 됩니다. 21년 말부터 미국 인버스(곱버스)에 투자를 했다가 작년 여름부터는 레버리지로 전환을 했는데요, 운 좋게 그게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웠죠.
작년에 실적이 너무 좋아서 곱버스나 레버리지는 다 정리하고 올해는 국내 80%, 미국 테크주 20% 정도에 투자를 했는데요, 다행스럽게 국내 해외 모두 상승세여서 나름 실적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9월 1일까지 40% 정도 수익입니다. 8월 31일 기준 39.x%였는데요, 9월 1일날 스마트홈 관련주 중 한 종목(전체 비중 중 5% 정도)이 상한가를 치는 바람에 40%를 넘겼습니다.
자, 앞으로가 문제인데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40%의 수익률을 지키느냐 혹은 더 키우느냐 아니면 수익을 까먹느냐가 결정되겠죠. 일단은 보수적으로 나갈 생각입니다. 실적이 확인되거나 저평가되었거나 미래 성장성이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몇 종목만 담고 나머지는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보유한 종목 중 그동안 제가 선호했던 코스피 50에 속한 종목들을 대거 정리할 생각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같은 종목들은 거의 한계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2-30% 이상 오를 수도 있지만, 지금 시장 상황이 그럴 상황도 아닌 거 같습니다. 따라서, 화장품 같은 저평가주나 로봇 같은 미래 성장주에 관심을 둘 생각입니다. 배터리나 전기차는 너무 거품이 심한 것 같아서 제외입니다.
현금을 50% 정도까지 확보할 생각이고, 10% 정도는 인버스나 곱버스 약간 담을 생각입니다. 특히, 인버스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담을 생각입니다. 미국이 강하게 오른데 비해 한국은 횡보를 하거나 미미한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즉 어느 정도 선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인버스는 아닌 거 같습니다.
남은 4개월 동안 월평균 3% 정도씩만 수익을 내면 연산으로 누적 57% 정도의 수익이 됩니다. 지난달도 3.2%, 7월도 4.7% 정도였으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수익이 커졌지만, 올해는 정말 타이밍과 스윙 전략으로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